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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테일러 GS mini 장만

June! 2012. 4. 22. 04:05

드디어 오랫동안 벼르고있던 기타인 테일러 GS mini를 장만했다.

아래는 어쿠스틱 기타 & 뮤직 홈페이지(http://acousticguitar.co.kr)에서 캡쳐해 온 기타 설명이다.



이 기타는 일반 기타보다 작은 사이즈로 설명에 따르면 축소율이 80%이상으로 팔러 사이즈에 속한다고 한다.

그래도 실제 크기를 보면 일반적으로 미니 기타라고 출시되는 기타들(리틀 마틴, 테일러 베이비, 라리비 팔러)보다는 큰 편이다. 전체 길이가 36 5/8"로 약 915mm 정도 된다. 실제 풀사이즈 기타가 40" 이상인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작은걸 알 수 있다.

테일러에서는 이전에도 작은 사이즈의 기타를 제작했었다.

테일러 베이비, 테일러 빅베이비가 그것인데 GS mini는 이들 중간쯤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이 기타의 가장 큰 특징은 "미니기타 같지 않은 소리"이다.

예전에 다른 미니 기타들을 쳤을땐 장난감 같은 소리가 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이것은 다르다.

조그만한 바디지만 웬만한 풀사이즈 기타보다 좋은 소리를 낸다.

난 막귀라서 자세한 소리 성향을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어쨋든 확실히 좋다.


이 기타를 쳐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지판이 짧아서 이전에 큰 기타로는 손이 닿지 않아서 칠 수 없었던 것을 칠 수 있다는 것이다.

나같이 손이 작은 사람이나 여성, 어린이 분들에겐 정말 최고의 기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장점은 역시 크기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가 편하다는 것이다.

큰 기타를 등에 메고 다니는 것을 보면 웬지 짐을 지고 가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바이올린 메고가는 사람들에 비해 뭔가 없어보였다.)

하지만 이건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만한 크기이다. 그래도 좀 부담스럽긴하다

그러나 무게가 가볍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무게는 의외로 무거워서... 풀사이즈 기타와 별 차이가 없다;

그래도 크기가 작은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지고 다닐만 하다.


윗글을 요약해보면...

  1. 크기가 작다. (풀사이즈의 80%정도)
  2. 풀사이즈 기타에 필적하는 소리를 낸다.
  3. 무게가 가볍진 않다.
  4. 손이 작은 여성, 어린이 들에게는 최고의 기타다.
  5. 꼭 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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