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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오랫동안 벼르고있던 기타인 테일러 GS mini를 장만했다.
아래는 어쿠스틱 기타 & 뮤직 홈페이지(http://acousticguitar.co.kr)에서 캡쳐해 온 기타 설명이다.
이 기타는 일반 기타보다 작은 사이즈로 설명에 따르면 축소율이 80%이상으로 팔러 사이즈에 속한다고 한다.
그래도 실제 크기를 보면 일반적으로 미니 기타라고 출시되는 기타들(리틀 마틴, 테일러 베이비, 라리비 팔러)보다는 큰 편이다. 전체 길이가 36 5/8"로 약 915mm 정도 된다. 실제 풀사이즈 기타가 40" 이상인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작은걸 알 수 있다.
테일러에서는 이전에도 작은 사이즈의 기타를 제작했었다.
테일러 베이비, 테일러 빅베이비가 그것인데 GS mini는 이들 중간쯤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이 기타의 가장 큰 특징은 "미니기타 같지 않은 소리"이다.
예전에 다른 미니 기타들을 쳤을땐 장난감 같은 소리가 난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만 이것은 다르다.
조그만한 바디지만 웬만한 풀사이즈 기타보다 좋은 소리를 낸다.난 막귀라서 자세한 소리 성향을 표현하진 못하겠지만 어쨋든 확실히 좋다.
이 기타를 쳐봤을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지판이 짧아서 이전에 큰 기타로는 손이 닿지 않아서 칠 수 없었던 것을 칠 수 있다는 것이다.
나같이 손이 작은 사람이나 여성, 어린이 분들에겐 정말 최고의 기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 다른 장점은 역시 크기가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가 편하다는 것이다.
큰 기타를 등에 메고 다니는 것을 보면 웬지 짐을 지고 가는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바이올린 메고가는 사람들에 비해 뭔가 없어보였다.)
하지만 이건 부담없이 가지고 다닐만한 크기이다. 그래도 좀 부담스럽긴하다
그러나 무게가 가볍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무게는 의외로 무거워서... 풀사이즈 기타와 별 차이가 없다;
그래도 크기가 작은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가지고 다닐만 하다.
윗글을 요약해보면...
- 크기가 작다. (풀사이즈의 80%정도)
- 풀사이즈 기타에 필적하는 소리를 낸다.
- 무게가 가볍진 않다.
- 손이 작은 여성, 어린이 들에게는 최고의 기타다.
- 꼭 사야한다.